2009년 04월 29일
[홍차랑 친해지기③] 홍차잎의 등급 구분
홍차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을 때, 그리고 구입하려고 맘 먹었을 때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홍차가 다양한 회사에 의해, 다양한 등급에 따라 나눠진다는 점에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사실 아직도 초짜 중의 초짜에 불과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보다 더한 초짜를 위해 얕은 지식이나마 풀어봅니다ㅎㅎ
홍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마트나 대형 슈퍼마켓 정도에만 가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홍차는 커피만큼 대중화되지 못한 탓인지 흔하디 흔한 립톤 가루홍차마저 없는 슈퍼마켓도 많습니다. 원래는 홍차도 커피만큼이나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데 말이죠ㅠㅠ 어쨌거나 요즈음의 커피 가판대를 보면, 크게 생산국과 가공방법, 제조사 정도로 분류되어 진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커피는 잘 모르는 터라 이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ㅜ) 홍차도 비슷합니다. 크게 나누자면 가공 방법, 제조사, 등급, 생산국 및 생산 다원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더 까다롭게 품질을 분류하자면 더 많은 조건들이 있겠지만 대강은 이렇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홍차잎의 등급 구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와인의 품질을 따질 때 주 원료인 포도의 품질도 평가하는 것처럼, 홍차를 비롯한 모든 차들 또한 차 잎을 평가하게 됩니다. 특히 차는 같은 차 나무에서라도 어느 부분의 차 잎을 썼느냐에 따라서 맛과 향을 포함한 전체적인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 잎의 등급을 상품에 표기합니다. 물론 차 잎의 등급이 차의 맛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 등급의 차 잎을 이용했어도, 조금 낮은 등급의 잎을 사용한 차보다 맛없게 우려냈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겠지요. 다만 등급이 높은 찻잎으로 우려낸 차는 만드는 사람의 실력이 조금 모자라도 무난한 맛을 내주는 것일 뿐일겁니다;;
어쨌거나 그렇다면 차 잎을 대체 어떻게 구분하느냐! 이것이 오늘의 문제였죠ㅎㅎ 간략하게차 잎의 등급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일반 티백이나 분말과 같이 약간 저렴한 축에 속하는 차 말고 잎 자체로 우리는 고급차의 경우, P로 표시되는 페코(Pekoe) 이상의 잎을 많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페코란 '백호(白毫) : 흰 털' 이라는 말의 중국어 발음이라는데요, 어린 차 잎에는 흰 솜털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인 듯 합니다.
페코는 차나무의 가지 끝에서 두번째 위치에 붙어있는 잎입니다. 돋아난지 얼마 안된 거의 새 순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어린 잎인 오렌지 페코도 있습니다. 오렌지 페코는 가지 끝에서 첫번째 위치에 붙어있는 잎이지요. 연하고 어린 잎이며 길고 얇습니다. 또한 페코보다 솜털도 더 많이 돋아나 있구요, 간혹 새싹이 같이 붙어있기도 한다는군요^^ '오렌지' 페코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오렌지 향이 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렌지 페코로 우려낸 차의 수색이 밝은 오렌지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리 붙었다는 것 같아요. 자.. 그런데 오렌지 페코보다도 더 어린 녀석이 있으니! 바로 FOP, 즉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입니다. 요 녀석은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잎이랍니다. 차나무의 줄기 맨 끝에 붙어 있는 새 순으로 솜털이 더더더 많고, 더 부드럽고 좋은 맛과 향을 내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분류나 채취가 힘이 들기 때문에(얼마 없기도 하구요^^;) FOP가 많이 들어간 차는 가격이 조금 더 상승하게 된답니다.

자, 그런데 분류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특수등급이 있거든요!ㄷㄷ
대체로 뭐가 더 앞에 많이 붙을수록 더 좋은 등급의 잎입니다. 하지만 고급차라고는 해도, FTGFOP 등급까지는 그렇게 무시무시한 가격인 것도 아니고 구하기가 몹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일반 등급보다 비싸긴 하죠;) 여기에 빈티지가 붙게 되면 와인이 빈티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처럼 홍차도 좀 더 가격변동을 겪게 됩니다. 아예 제조사에서 빈티지 제품을 따로 명명하여 좀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홍차잎의 등급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지만,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홍차의 맛을 좌우하는 건 등급보다도 얼마나 맛있고 정성들여 끓이느냐에 따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의 등급과는 무관하게 언제라도 맛있는 차를 끓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ㅎㅎ
홍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마트나 대형 슈퍼마켓 정도에만 가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홍차는 커피만큼 대중화되지 못한 탓인지 흔하디 흔한 립톤 가루홍차마저 없는 슈퍼마켓도 많습니다. 원래는 홍차도 커피만큼이나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데 말이죠ㅠㅠ 어쨌거나 요즈음의 커피 가판대를 보면, 크게 생산국과 가공방법, 제조사 정도로 분류되어 진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인의 품질을 따질 때 주 원료인 포도의 품질도 평가하는 것처럼, 홍차를 비롯한 모든 차들 또한 차 잎을 평가하게 됩니다. 특히 차는 같은 차 나무에서라도 어느 부분의 차 잎을 썼느냐에 따라서 맛과 향을 포함한 전체적인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 잎의 등급을 상품에 표기합니다. 물론 차 잎의 등급이 차의 맛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 등급의 차 잎을 이용했어도, 조금 낮은 등급의 잎을 사용한 차보다 맛없게 우려냈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겠지요. 다만 등급이 높은 찻잎으로 우려낸 차는 만드는 사람의 실력이 조금 모자라도 무난한 맛을 내주는 것일 뿐일겁니다;;
어쨌거나 그렇다면 차 잎을 대체 어떻게 구분하느냐! 이것이 오늘의 문제였죠ㅎㅎ 간략하게차 잎의 등급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일반 티백이나 분말과 같이 약간 저렴한 축에 속하는 차 말고 잎 자체로 우리는 고급차의 경우, P로 표시되는 페코(Pekoe) 이상의 잎을 많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페코란 '백호(白毫) : 흰 털' 이라는 말의 중국어 발음이라는데요, 어린 차 잎에는 흰 솜털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인 듯 합니다.

페코는 차나무의 가지 끝에서 두번째 위치에 붙어있는 잎입니다. 돋아난지 얼마 안된 거의 새 순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어린 잎인 오렌지 페코도 있습니다. 오렌지 페코는 가지 끝에서 첫번째 위치에 붙어있는 잎이지요. 연하고 어린 잎이며 길고 얇습니다. 또한 페코보다 솜털도 더 많이 돋아나 있구요, 간혹 새싹이 같이 붙어있기도 한다는군요^^ '오렌지' 페코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오렌지 향이 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렌지 페코로 우려낸 차의 수색이 밝은 오렌지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리 붙었다는 것 같아요. 자.. 그런데 오렌지 페코보다도 더 어린 녀석이 있으니! 바로 FOP, 즉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입니다. 요 녀석은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잎이랍니다. 차나무의 줄기 맨 끝에 붙어 있는 새 순으로 솜털이 더더더 많고, 더 부드럽고 좋은 맛과 향을 내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분류나 채취가 힘이 들기 때문에(얼마 없기도 하구요^^;) FOP가 많이 들어간 차는 가격이 조금 더 상승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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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Flowery Orange Pekoe, F.O.P.)
차나무 줄기 맨 위의 새 순. 채취 및 분류에 품이 더 들기 때문에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를 사용한 홍차는 값이 더 비싸다.
*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O.P.)
길고 얇으며 털이 많이 달린 잎으로 작은 새싹이 붙어 있기도 한다.
* 페코(Pekoe, Pek.)
오렌지 페코보다 약간 작으며, 털도 덜 달려 있으며, 우려낸 수색이 더 엷다.
* 수숑(Souchong, Sou.) - 가장 굵고 단단한 둥근 잎으로 더 엷은 수색을 낸다.
* 페코 수숑(Peckoe Souchong, Pek. Sou.) - 수숑과 페코 사이의 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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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Flowery Orange Pekoe, F.O.P.)
차나무 줄기 맨 위의 새 순. 채취 및 분류에 품이 더 들기 때문에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를 사용한 홍차는 값이 더 비싸다.
*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O.P.)
길고 얇으며 털이 많이 달린 잎으로 작은 새싹이 붙어 있기도 한다.
* 페코(Pekoe, Pek.)
오렌지 페코보다 약간 작으며, 털도 덜 달려 있으며, 우려낸 수색이 더 엷다.
* 수숑(Souchong, Sou.) - 가장 굵고 단단한 둥근 잎으로 더 엷은 수색을 낸다.
* 페코 수숑(Peckoe Souchong, Pek. Sou.) - 수숑과 페코 사이의 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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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런데 분류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특수등급이 있거든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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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T.G.F.O.P. (Super-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다즐링 홍차에서 사용며 최상등급의 홍차를 뜻한다.
* T.G.F.O.P.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찻잎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고 많은 새싹 부분이 함유되어 있는 홍차 제품으로
아삼홍차의 최상등급의 홍차이다.
* F.T.G.F.O.P. (Fancy (or 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T.G.F.O.P.등급 중 최상의 것으로 만든 홍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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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T.G.F.O.P. (Super-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다즐링 홍차에서 사용며 최상등급의 홍차를 뜻한다.
* T.G.F.O.P.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찻잎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고 많은 새싹 부분이 함유되어 있는 홍차 제품으로
아삼홍차의 최상등급의 홍차이다.
* F.T.G.F.O.P. (Fancy (or 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T.G.F.O.P.등급 중 최상의 것으로 만든 홍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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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뭐가 더 앞에 많이 붙을수록 더 좋은 등급의 잎입니다. 하지만 고급차라고는 해도, FTGFOP 등급까지는 그렇게 무시무시한 가격인 것도 아니고 구하기가 몹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일반 등급보다 비싸긴 하죠;) 여기에 빈티지가 붙게 되면 와인이 빈티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처럼 홍차도 좀 더 가격변동을 겪게 됩니다. 아예 제조사에서 빈티지 제품을 따로 명명하여 좀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홍차잎의 등급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지만,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홍차의 맛을 좌우하는 건 등급보다도 얼마나 맛있고 정성들여 끓이느냐에 따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의 등급과는 무관하게 언제라도 맛있는 차를 끓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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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D%99%8D%EC%B0%A8#.EC.B0.BB.EC.9E.8E.EC.9D.98_.EA.B0.80.EA.B3.B5_.EC.83.81.ED.83.9C.EC.97.90_.EB.94.B0.EB.A5.B8_.EB.93.B1.EA.B8.89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D%99%8D%EC%B0%A8#.EC.B0.BB.EC.9E.8E.EC.9D.98_.EA.B0.80.EA.B3.B5_.EC.83.81.ED.83.9C.EC.97.90_.EB.94.B0.EB.A5.B8_.EB.93.B1.EA.B8.89
# by | 2009/04/29 23:13 | 홍차 마시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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